블루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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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 덩



Interface, Actio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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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 덩


2015.7.4(Sat) - 2015.9.29(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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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예술이 만나고(Face)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Action) 감성적 인터페이스로서 미술관의 재발견
참여작가ㅣ이화여자대학교 영상디자인전공 디지털에듀테인먼트 랩

더운 여름 물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것은 최초의 인터페이스인 모태와의 접속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인지·정서·물리적 상태 그대로를 수용하고 이해하여 반응하는 엄마는 최고의 인터페이스이다. 기술이 최적의 인터페이스를 추구하듯 예술도 관객과 최상을 상호작용(interaction)을 위해 미디어를 탐구한다. 아날로그적 물성을 활용한 매체, 몰입의 장치 개발과 같은 미디어 아트의 화두도 이성에서 정서와 영적 영역까지 우리 본연의 소통 방식을 재현하고 재발견하는 노력이다. 본 전시는 관객과 최상의 ‘상호작용’을 제공하기 위해 매체를 탐구하는 미디어 아트의 소통구조를 관찰하고 분석하여 해석한다. 풍-덩 전은 미술관의 모든 요소에 풍-덩 들어가 미술관 미션과 관객 정체성이 만나는 놀이, 경험을 통한 학습, 시공간 콘텐츠를 통한 자기를 성찰 하는 미학의 단계를 체험하는 미디어 아트 전이다. 관객은 본 전시를 통해 자아 발견에서 타자의 이해로 이어지는 미술관 경험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인간의 본질적 욕망인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을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아날로그적 물성을 활용하거나 몰입의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인간 본연의 소통방식을 새롭게 재현하고 재발견하는 미디어아트의 최근 경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관객은 사람과 사물, 미술관과 사람 간의 소통을 대면(face)과 체험(action)통해 이해하고 자기화하여 관객 스스로 미술관을 의미화 하는 전시서사구조를 체험한다. 그리고 관객은 대중에 대한 물리적 개방이 공공성의 전부가 아니라 관객과 함께 의미를 만들어가는 가치의 나눔이 진정한 미술관의 공공성임을 발견할 수 있다. 아날로그적 물성을 활용한 매체, 몰입의 장치의 개발 같은 미디어아트의 화두도 인지와 이성에 치중된 소통의 대안으로 정서와 영적인 영역을 포괄한 총체적 본연의 소통 방식을 재현하고 재발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관객들은 본 전시를 통해 미디어아트가 가진 소통의 구조를 관찰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미술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본 전시는 ‘미술관 경험(Museum Experience)’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인터페이스로서 미술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리고 관객에게 전시라는 언어로서 자아발견에서 타자에 대한 공감으로 확대되는 접점의 경험을 제공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 미디어를 활용한 미적 체험은 일차적 신기함과 흥미를 끄는 요소에서 끝나지 않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존재하는 감상과 참여에 대한 확장이며 그 맥락의 발견을 목표로 한다. 관객은 본 전시에 참여하며 자아발견에서 타자이해로 이어지는 미디어를 통한 미술관 경험의 본질에 다가 갈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 체험은 관객의 정체성과 미술관 미션이 서로의 맥락 안에서 만나는 극적 순간이다. 이번 기획은 미술관이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테마파크와 텍스트 중심의 도서관과 어떻게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가? 라는 질문 아래 미술관만이 주는 경험의 특이점을 모색한다. 더불어 일상을 지배하는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발견하고 타자를 이해하는 학습 생태계의 수액으로서 디지털미디어의 가치와 역할을 재발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과 같이 나에서 가족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는 긍정적인 소통의 고리를 형성해 가길 바란다. 미디어와 함께 유영하는 미술관의 문맥 속으로 풍-덩!

후원ㅣ경기도, 파주시
기술자문ㅣ유현정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영상디자인전공 교수
기술후원ㅣ미디어 플로우
기획ㅣ박진희
교육ㅣ김소영
진행ㅣ김은영, 이우현
디자인ㅣ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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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scovering art museums as emotional interfaces that bring together viewers and art to create meaningful experiences
Participating artistㅣEwha Womans University Digital Edutainment Lab

Translation will be posted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