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초록워크숍 _ 토마토 컬러 팔레트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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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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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메미술관의 <일일초록워크숍>은 인간 일상의 가까운 자연에 주목하며 우리가 먹는 것, 보고 듣는 것, 소통하는 모든 행위 가운데 자연 본래의 속도와 기준, 저마다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지켜내는 문화를 미술관에 담아 함께 키워가는 환경문화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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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컬러 팔레트 워크숍>
토요일 오후 2시, 밭에서 브랜드를 짓는 ‘브랜드 파머 brand-farmer’ 그래도팜 원승현 대표의 <토마토 컬러 팔레트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프로덕트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유기농장 그래도팜을 운영 중인 원승현 대표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에어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밭에서 브랜드를 짓는다’라는 생각으로 낮에는 농사를, 밤에는 농장 브랜드를 관리하는 브랜드 파머. 소비문화를 디자인하는 농부가 전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워크숍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연에서 식탁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는 그는 ‘마트에서 파는 빨간 토마토’만 먹어본 우리에게 다양한 색과 형태, 풍미의 토마토를 왜 볼 수 없었던 것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단일작물 기반의 대량생산농업으로 약화된 토양 문제로 농작물의 맛이 단순화되는 일을 해결하고자, 땅의 기운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농법에 가치를 둔 ‘가치생산'을 지향하는데요. 맛의 다양성을 아는 소비자들이 많아야 생산자가 바뀌고 생산자가 바뀌어야 자연이 살아난다는 이야기를 셰프들과도 함께 전하고 있어요.
강연 이후에는 그래도팜에서 직접 채종한 다양한 에어룸 토마토 씨앗들을 팰릿에 심어보며 흙과 맛의 관계를 경험해 봅니다.
땅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땅이 길러낸 다채로운 풍미의 농작물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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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컬러 팔레트 워크숍
일시 I 2023.09.02 (토) 오후 2시
장소 I 블루메미술관 정원의 방
대상 I 성인 15명
비용 I 무료
신청 I 블루메미술관 카카오채널 1:1 채팅문의
‘2023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함께 합니다.